← 뒤로 가기

그 많은 말과 문장 가운데 위 문장을 가져온 이유는 마지막 문장 한 줄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을 행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한낱 작고 사소한 일로 치부할 수 있는가?”가 눈에 불쑥 들어왔습니다.

요새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 어렵다는 말이 들립니다. 어렸을 땐 내가 제일 잘나고 내 위주로 세상이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평범하게 사는 건 진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나‘만’ 소중한 게 아니라, 나‘도’ 소중하다는 걸 느낍니다. 남들 눈에 띄는 걸 원치 않습니다.

주위를 보면 ‘행복한 삶’이란 화려하고, 특별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주말 침대에서 뒹구르다 책 한 번 들추는 제게는 행복이 작고 사소해서 더 소중합니다. (물론, 화려하고 특별한 것도 좋아합니다.)

이번 주는 유독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습니다. 수요일 문턱에 온 만큼 남은 요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작성일: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