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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생각은 인용 문장 속 “쓸모없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입니다. ‘쓸모’라고 하면 쓰임새를 뜻하고, 넒게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좁게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작은 역할이라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드리 탕은 되려 쓸모 없는 사람이 되라고 하니 처음 문장을 읽었을 땐,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물론 의도는 조금 다르지만) 가벼운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쓸모가 정해지지 않은 사람’임을 의미함을 알자 아! 조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름 노력해온 저로서는 벌써 시대가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아직 이른 감은 있지만) 쓸모에 대해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쓸모가 정말 나를 위한 쓸모인지, 아니면 도구로써 타인을 위한 쓸모인지.

파트 이름도 AI 시대인 만큼 타인은 아직 인간이지만, 훗날 AI를 위한 도구가 되지 않도록 쓸모가 없어져야겠습니다. (쓸모를 함부로 정의하지 않겠다는 뜻.)

(작성일: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