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각↓ 요약: 장식성을 넘어 역사·정체성으로 확장되는 무하의 양면성 탐구
생각: 더현대 백화점에서 진행중인 알폰스 무하전을 다녀왔습니다. 홍보 포스터, 광고 포스터의 시작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림은 어제 그린 그림처럼 세련됐습니다. 사실 너무 세련되고 웹소설의 표지처럼 느껴져 진부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생각은 오산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전시 초반부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그의 대표 그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지스몽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도 관람객을 환대하듯 마중나와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빛이 비치는 유리입니다. 유리를 볼 때마다 잘 아실 만한 분들이 왜 유리를 사용하실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쇼콜라 마송 달력: 인간의 네 시기- 청년기(1898년 4-6월)>와 <앞과 동일 - 장년기(1898년 7-9월)>입니다. 그림을 보면 알다시피 미소년에서 마초남으로 바뀌어 휘둥그레집니다. 세월의 야속함을 무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요?

해당 작품은 무하가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드려 한 작품이지만, 만들지 못하고 재현한 작품입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국민으로 살며, 만국박람회에도 작품을 내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하지만 정작 동족 동슬라브인의 현실(기아, 탄압)을 마주하고 민족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 갖게 됩니다.

전시회는 체코의 국보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어인 국보라고 하기엔 일러스트 삽화처럼 가깝게 느껴집니다. 오른쪽의 여인은 성모 마리아로 백합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림은 보기와 다르게 폭이 두 팔을 벌려도 남을 만큼 웅장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림의 소녀처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