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 님의 글
그동안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오면서 내가 왜 계속 다람쥐 쳇바퀴를 돌듯 고만고만한 가계 경제 안에서 살아올 수밖에 없었는지를 그 근본원인에 대하여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있지도 않은 돈을 은행이라는 금융기관을 통해 찍어내고 이를 서민들에게 끝도없이 대출해 주는 반복적인 순환의 자본주의 구조란 원래 숫자놀음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좀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다.
허나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한 패러다임으로 전락해 버렸고 18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우리 사회 역사 문화 이상의 어떤것들을 통제하고 관할하고 있는 이 자본주의의 늪에서는 완전히 벗어날 수가 없는 현실이니...
이러한 현실 안에서 나의 돈주머니가 덜 털리면서 현명한 가계 구성원으로 살아남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덧붙이고 싶은 것은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명제가 말해주고 있듯이 보험, 펀드, 주식, 대출, 소비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선택은 우리를 계속 시장 경제 안에서 <개미>로 전락하게 하는 어두운 터널 안에 갇힌 꼴이 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허나 이제 우리는 그 터널을 벗어 나와야 한다. 우리의 소득과 우리의 소비 및 투자를 자본주의에 종속된 수레바퀴가 아니라 자본주의에 힘입어 나아가게 하는 열차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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