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던 MBTI는 진짜 MBTI가 아니다>를 읽고 나서 -낯가리는 엣티제놈-
생각나는 대로 작성한 독후감이다.(그림 그리는데 솔직히 오래 걸렸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며 심리학의 ‘ㅅ’도 모른다. 최근 유행하는 MBTI에 관해 명료하게 서술된 자료가 없어 고민하던 와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MBTI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독후감은 MBTI를 옹호하는 사람이나,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나 누구든지 읽어도 이해하고 싶은 만큼 읽을 수 있게 작성하였다. ‘2. 내용’에서는 책 내용과 간단한 나의 의견을 덧붙여 서술하였다. ‘3. 평가’에서는 2.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된 평가와 비판을 작성하였고 ‘3-n’에서 보이는 것은 비판과 덧붙인 나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저자는 처음 책머리에 누구를 독자로 선정했는지와 책을 쓴 계기 2가지를 언급하였다. 저자가 의도한 바는 첫째로 MBT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을 들었고 둘째로 우리가 자아 존중의 깊이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고 서술했다.
책머리에 언급된 저자의 계기가 건전했다고 생각한다. MBTI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건설적인 의도를 반영했고 미래지향적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MBTI에 부정적인 사람들을, 저자가 제시한 사례로 접근했을 때, 그 경우의 수가 다소 지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MBTI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MBTI로 타인에게 낙인찍힌 상처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로 MBTI에 부정적인 사람들의 입장은 우리 같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심리학 전공자들도 부정적인 견해가 있다. 다수의 심리학자에게도 외면받는 상황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언급했으면 더 범용성이 높은 설명으로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책이 출판된 이후에 저자가 직접 유튜브 영상에서 이것에 관한 의견을 표출한 영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영상 역시 ‘요즘 현실에 더 잘 맞으니까 효용성이 있다.’로 일축했을 뿐, 이러한 전제로 영상을 본 사람들과 MBTI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들을 설득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책의 목차는 크게 Part로 4부분을 다루며 해당 자세한 chapter는 이 독후감에서 세세하게 작성하지는 않았다.
이 Part에서는 MBTI의 전제를 설명한다. 기존의 MBTI가 나타내는 4가지 지표에 관해 현재의 입장에서 서술했다. 모두가 잘 알법한 (E-I/S-N/T-F/J-P) 같은 것들이다. 보통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고 유튜브에 수많이 떠도는 영상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그런데 다소 특이한 점이자 저자가 궁극적으로 정말 잘 설명해둔 부분은, 초반 chapter에 실제로 내담자들을 통해 받은 대표적인 질문을 언급한 것이다.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유형 3가지’라는 것을 언급했고 이 책을 읽는 독자 누구나 생각했을 법한 질문을 풀어서 서술했다.
<aside> 💡 이 유형인 것도 같고, 저 유형인 것도 같아요. 어떻게 제 유형을 분명하게 찾을 수 있죠?
</aside>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성격유형은 변하지 않고 심리기능 간의 상호 작용 방식이 끊임없이 변한다.”라고 말했다. 즉, 4가지 위계의 기본적인 틀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